[앵커]
휴일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
다음 주 월요일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.
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조도람 캐스터!
뒤로 보이는 게 경회루인가요?
[기자]
제 뒤로는 국보 경회루가 보이는데요, 6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, 위엄과 기품이 느껴집니다.
현재 가을볕이 뜨겁게 내리쬐면서 서울 기온은 29도 가까이 올랐지만, 이곳에는 우리 고궁의 멋을 느끼러 온 관광객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.
특히 한복을 입고 온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, 한복을 입고 오면 사전 예매 없이 바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.
경복궁은 화창한 낮에 둘러 보아도 운치가 있지만 밤에 즐기면 그 멋을 더욱 느낄 수가 있는데요, 특별히 오는 28일까지 야간에도 개장을 한다고 하니까요, 이곳에서 무르익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
휴일인 내일도 전국에 별다른 비 예보 없이 대체로 맑겠는데요, 반짝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
내일 낮 기온 서울 28도, 광주와 대전, 대구 모두 27로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, 오랜 시간 야외 활동 하시는 분들은 덥다고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.
다만 다음 주 월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,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는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
이후에는 기온이 평년을 회복하며 한층 더 깊어진 가을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.
하지만 일교차가 10도 안팎 크게 벌어지겠는데요, 외출하실 때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가벼운 외투를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.
지금까지 경복궁에서 YTN 조도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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